나른한 오후 집앞의 도둑고양의의 여유

나른한 토요일 오후, 집앞을 나가 보았더니 도둑고양이 한마리가 여유를 부리면서 담장위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앞에서는 별로 안높아보이지만 뒤로는 학교 담장인데 6~7미터는 되는 곳입니다.

처음보았을때 카메라를 안들고 나가서 다시 집에 들어와서 카메라를 가져왔는데도 그대로 있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보통 사람이 접근하면 도망치기 바쁜데 사람이 접근하는데도 가만히 있는것 봐서는 나이좀 먹은 고양이인가봅니다.

길냥이들이 쓰레기 봉투를 뒤지거나 아기들을 놀라게 하는등의 행동이 있어서 좋게 만 볼 수는 없습니다만 가만히 여유를 즐기는 길냥이를 보면서 미워만 할 수는 없었습니다.

담위에서 여유를 부리고 있는 모습이 어쩌면 조금은 부럽기도 합니다.

woohabee
잡담 2009/05/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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